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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 대표포스터
    영화 암살 대표포스터

     

    목차
    1. 천만관객을 홀린 영화 암살 줄거리

    2. 영화 암살 TMI

     

     

    천만관객을 홀린 영화 암살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약산 김원봉과 김구가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김원봉은 독립운동가로 의열단과 조선의용대를 이끈 독립운동가입니다. 그와 그의 부대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부산경찰서 등에 폭탄을 투척하는 등 무력을 통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김구선생과 김원봉은 일본에게 아직 노출되지 않은 3명을 암살작전에 활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기에 부하였던 염석진에게 이 3명을 찾아올 것을 명령합니다. 명령을 받은 염석진은 그들을 찾으러 출발합니다. 3명의 멤버 중 안옥윤은 경성의 미라보 호텔에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을 만나게 됩니다. 그 후 갑작스러운 일본경찰의 신분증검사가 있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안옥윤과 하와이 피스톨은 부부인척 연기를 하여 자연스럽게 위기를 벗어납니다. 3명의 암살멤버들은 가와구치 총독과, 친일파인 강인국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그 시각 김구는 정보가 새어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염석진(이정재)을 의심합니다. 빈총을 그에게 건너면서 그가 밀정인지 시험하지만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염석진은 자연스럽게 빠져나갑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밀정인 염석진에게 암살멤버 3명에 대한 암살을 지시받고 속사포를 찾아갑니다. 둘은 결투를 벌이고 속사포가 하와이 피스톨의 총에 맞게 됩니다. 속사포는 총에 맞고 곧바로 강을 통해 탈출하고 행방이 묘연해지게 됩니다. 속사포의 소식을 들은 암살멤버들은 나머지 멤버들로 작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작전을 진행하지만 밀정인 염석진에 의해 작전은 실패하고 안옥윤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사망하게 됩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미츠코와 가와구치 대위의 결혼식날 새로운 작전을 전개합니다. 작전을 전개하며 미리 잠입해 있던 속사포가 선제공격을 시작하고 격렬한 전투가 발생합니다. 많은 일본군이 사망하고 강인국도 암살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속사포가 염석진에 총에 맞아 사망하고 하와이 피스톨도 염석진의 계략에 의해 사망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광복을 맞게 되고 염석진은 반민족 특별행위 처벌법에 의해 법정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뛰어난 언변으로 증거불충분 선고를 받고 풀려납니다. 풀려난 그는 혼자 걸으며 미츠코를 발견하게 되고 따라갑니다. 따라간 그 길에서 자신이 죽이려 했던 과거 동지와 안옥윤을 만나게 됩니다. 안옥윤은 동지를 판 죄를 물어 염석진을 암살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안옥윤에 총에 맞아 쓸쓸히 거친 땅을 걷다 쓰러지는 염석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됩니다. 

     

    영화 암살 TMI

     

    영화 암살에는 촬영 중 숨겨진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영화 암살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스토리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영화 암살은 2015년 개봉 전부터 홍콩 국제 영화제와 칸 국제 영화제를 통해 이미 북미, 중국 등 중요 15개국에서 먼저 선판매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127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인 최동훈은 영화를 제작하기 이전에 어느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는 과거 수많은 독립운동가 중 이름이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름 없이 사라진 많은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제작하여 그들의 독립운동의 흔적들을 후대에 남기려 했습니다. 그는 영화를 제작하며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영화에 남겨두었습니다. 첫 번째로 영화의 첫 부분에서 손탁호텔이 등장합니다. 이 호텔은 현재 이화여대 100주년 기념관자리에 있었던 호텔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영화에서 일제에 충성하는 친일파 강인국의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영화에서 강인국은 치밀하고 교활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자신의 조국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감독은 이경영배우에게 성공을 향한 열망이 강한 사람으로 표현해 주길 바랐습니다. 그렇기에 이경영 배우는 친일파 배역에 깊게 몰입했고 그로 인해 교활하고 간사한 강인국이라는 인물이 탄생했습니다. 또한 감독은 이경영배우에게 일본어를 어색하게 구사해 주길 요청했는데 촬영장에서 생각보다 더욱 코믹한 장면이 나와 그대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영화의 초반 데라우치 총독 암살장면이 나옵니다. 감독은 이 부분을 실제역사와 매우 비슷하게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제역사에서 1910년 12월 안중근 의사의 사촌 동생인 안명근 지사가 압록강 철교 준공식에 참석하기로 예정된 데라우치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서 평양역 근처에 잠입하지만 일본 순사에 의해 미리 발각되어 시도도 못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감독은 이 암살미수사건을 영화에서 인용하여 초반에 활용합니다. 네 번째는 감독의 카메라 촬영기법입니다. 감독은 카메라가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다가  프레임 아웃된 후에도 다른 피사체를 연속하여 보여주는 방식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이러한 카메라 촬영기법은 다른 영화인 범죄의 재구성에도 등장할 정도로 자주 사용합니다. 다섯 번째로 감독은 영화가 진행되는 주 배경인 1933년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자세히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시대의 분위기를 처음부터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32년 상해사변을 찬양하는 뉴스를 보는 일본극장을 등장시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이것과 연결하여 영화의 마지막 광복이 되는 장면도 어두운 공간에서 뉴스를 보는 장면으로 시작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공간은 세트를 제작할 수 없어서 광주의 오웬 기념각에서 촬영했다고 전해집니다. 여섯 번째는 김원봉과 김구의 만남에 있습니다. 일본은 당시 김원봉에게 매우 높은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그만큼 김원봉이라는 캐릭터는 일본에게는 공포와 같은 캐릭터입니다. 이 캐릭터가 같은 독립운동가인 김구를 만나러 항저우로 떠납니다. 감독은 이 만남을 실제 임시정부가 1932년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이전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장소를 설정했습니다. 또한 실제 김구선생은 배 위에서 군사 회의를 할 정도로  비밀 보완에 철저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김원봉과 김구는 그전부터 서로 왕래는 있었지만 실제 둘의 합작은 1939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극 중에서 김구와 김원봉이 1933년 함께 작전을 모의한 것은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허구입니다. 이렇게 영화에 숨겨진 다양한 TMI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영화가 천만관객을 넘어설 만큼 흥행력도 보장되어 있고 내용도 탄탄해서 혹시나 아직도 영화를 관람하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영화 암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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