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패왕 항우의 이야기<초한지 천하대전>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하는 영화

초한지 천하대전의 대표포스터

 

 

목차

1. 초한지 천하대전의 스토리전개 2. 유방에게 천하를 선물했던 한신의 비참한 스토리

 

 

초한지 천하대전의 스토리전개

 

 

영화 초한지 천하대전은 서초패왕 항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기원전 200년경 중국은 진나라 시대입니다. 하지만 황제의 폭정으로 인해 많은 수의 백성들의 민심이 들끓고, 많은 지식인들이 개혁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항우는 유방을 만나게 되고 공동으로 의병연합군을 만듭니다. 의병연합군은 진나라의 군대를 맞이합니다. 유방의 선발대가 진나라의 군대에 의해 큰 피해를 입으며 위기에 처할 때 항우가 등장해 진나라군을 격퇴합니다. 항우의 말도 안 되는 무력과 전략에 의해 의병연합군은 진나라군에게 대승을 거둡니다. 의병연합군을 이끌던 꼭두각시왕인 회왕은 유방과 항우를 분열시키기 위해 그들에게 진나라 수도인 함양을 먼저 가지는 이에게 자신의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합니다. 이를 전해 들은 항우는 유방에게 자신의 부인 우희의 호위를 맡기고 그를 후방으로 내쫓습니다. 하지만 유방은 항우가 진나라군과 전투를 치를 때 곧바로 함양으로 쳐들어가 먼저 함양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항우는 크게 분노하고 함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유방에게 연회를 베풀어 그를 제거하려 시도합니다. 이때 항우의 책사인 범증은 훗날 유방이 항우에게 큰 위험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항우에게  무조건 이번기회에 유방을 제거해야 한다 말합니다. 연회가 시작되고 유방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회왕의 서신으로 인해 한중으로 보내지며 생존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뛰어난 전략가인 장량을 항우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장량은 항우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유방을 그렸습니다. 그렇기에 항우의 옆에서 항우와 범증을 이간질하게 됩니다. 이런 장량의 계획으로 범증과 항우는 갈라서게 되고 장량은 항우를 떠나 유방에게 향합니다.  항우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유방을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유방을 향해 군을 출정시킵니다. 그리고 유방과 중국의 패권을 두고 몇 년 동안 전쟁을 치릅니다, 항우는 누구에게나 밀리지 않는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를 표현한 역발산기개세라는 말은 그의 압도적인 무력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입니다. 하지만 그는 난폭한 성격과 부족한 인망을 가지고 있었기에 훗날 유방에게 패배하며 천하의 패권을 유방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항우는 28명의 병사로 5000명의 기마병을 박살 내버리는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지만 결국 유방에 부대에 포위당합니다. 끝까지 항전하지만 항우는 결국 자결하며 유방의 승리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초한지 천하대전은 소설 초한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중국영화답게 방대한 스캐일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초한지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유방에게 천하를 선물했던 한신의 비참한 스토리

 

 

중국의 역사에서 이름을 남긴 대장군들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한나라의 대장군 한신의 일대기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한신은 유방이 항우를 쓰러뜨리고 천하를 통일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공신중 한 명입니다. 유방의 많은 장수들 중 단연 으뜸이었고 현재에도 최고의 지휘관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명장입니다. 한신은 젊은 시절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품행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로 천거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남에게 빌붙어 사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진나라의 폭정을 참지 못한 백성들이 큰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한신은 초나라의 항량이라는 장수의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항량의 조카인 항우는 한신의 많은 요청을 무시했습니다. 그렇기에 한신은 큰 공을 세우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이에 크게 마음을 상한 한신은 항우를 떠나게 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왕 유방의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나라의 재상이었던 소하는 한신의 재능을 알아보았고 유방에게 추천합니다. 유방은 믿고 의지했던 소하가 한신을 추천하자 그를 과감히 대장군의 직책에 임명합니다. 이는 당시에도 보기 드문 일이었고 많은 이들을 당황시킬 정도의 파격인사였습니다. 팽성전투에서 한나라군이 항우에게 크게 패하게 되고 유방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한신의 가치가 크게 드러나는데 유방은 한신에게 의표를 공격하게 합니다. 한신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위표는 강 건너편에 진을 치고 그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를 알고 있던 한신은 가지고 있던 배를 띄워 위표의 본진의 시선을 잡아두고 별동대에게 몰래 강을 건나게 한 후 위나라의 수도를 공격해 버리는 전술을 펼칩니다. 수도함락 소식을 전해 들은 위표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한신의 총공격에 의해 단숨에 무너지게 됩니다. 단 한 번의 전투로 왕국하나를 멸망시키고 왕을 사로잡은 한신은 유방에게 큰 신뢰를 받게 됩니다. 그 후 유방의 명령을 받들어 북벌전쟁에 나서게 됩니다. 한신은 위나라와 대나라를 격파한 뒤 조나라의 대군과 만나게 됩니다. 이때 한신은 엄청난 전략을 통해 자신보다 수적우위인 조나라군을 격파하게 됩니다. 한신은 면만수라는 강을 뒤로 두고 배수진을 치게 됩니다. 이 전략은 잘못하면 뒤의 강 때문에 후퇴길이 막혀 전멸할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나라군의 대장 진여는 이러한 배수진을 보고 비웃게 되고 자신의 본진을 비워둔 채 총공격을 하게 됩니다. 한신의 의도대로 도망갈 길이 없다는 것을 안 한나라 병사들은 죽을힘을 다해 전투에 임합니다. 그사이 한신이 몰래 빼놓은 별동대는 적의 빈 본진을 공격합니다. 그 후  그곳을 점령하고 후방을 공격합니다. 자신들의 본진이 공격당한 데다 후방까지 공격당하기 시작한 조나라군은 대혼란에 빠지게 되고 결국 전투는 한나라군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한신은 연이어 북방지역의 5개국을 점령하고 해하라는 곳에서 초나라의 명장이었던 항우에게 마저 승리합니다. 그리고 천하를 주군인 유방에게 안겨줍니다.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 후 한신을 내치기 시작합니다. 강대한 적이 있던 상황에서 한신은 유방에게 엄청난 무기였지만,  그들이 사라진 지금 한신은 유방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한신은 유방을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키려 합니다.  하지만 유방의 아내인 여태후의 유인책에 넘어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며 그의 일대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