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트북> 뜨겁지만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영화 노트북 포스터

 

목차

1. 영화 <노트북> 뜨겁지만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2. 라이언고슬링 & 레이첼 맥아담스 삶과 커리어 3.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노트북> 뜨겁지만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등장인물

 

1. 노아 캘런 / 라이언 고슬링 

= 씨브룩의 젊은 목수이면서, 아버지를 부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는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한평생 앨리밖에 모르는 남자입니다.

 

2. 앨리슨 앨리 해밀튼 / 레이첼 맥아담스

= 부유한 상류층에서 태어난 숙녀로 씨브룩의 별장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 왔다가 우연히 노아를 만나게 되고 그와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3. 론 해먼드 / 제임스 마스던

=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청년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전투를 하던 중 몸에 큰 부상을 입게 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간호사로 활동 중이던 앨리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영화의 처음시작은 요양원에 있는 한노인의 관점에서 시작됩니다. 한 노인은 일기장을 하나 들고 와 그곳에 적힌 이야기를 동료 여성환자에게 읽어주기 시작하고, 영화는 몇십 년 전의 그들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1940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시브룩섬 가난한 목재소 노동자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던 노아는 목재소에서 일하던 동료와 퇴근 후 놀이공원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부유한 가정의 아가씨인 앨리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그는 그녀와의 데이트 약속을 얻기 위해 그녀가 타고 있던 놀이기구에 매달려 그녀에게 데이트를 승낙할 것을 요구하게 되고, 앨리는 크게 당황하지만 그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고 결국 승낙하게 됩니다. 노아는 앨리가 데이트를 승낙했다 생각하여 그녀에게 계속 들이 되게 되지만 그녀에게 번번이 거절당하게 됩니다. 최후의 방법으로 노아는 앨리의 친구인 사라에게 부탁하여 그녀를 영화관으로 불러내고 그녀의 도움으로 결국 영화관 더블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앨리는 전보다 가까워진 노아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놓게 됩니다. 뷰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권유대로 순종적으로 살아왔던 앨리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정반대로 확실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살아온 노아는 이런 앨리가 안타까워졌고 그녀에게 작은 일탈과, 해방감을 주게 됩니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되고, 행복했던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뜨겁게 사랑했기에 항상 붙어있었고, 끝내 앨리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처음에 둘의 사랑을 가벼운 일탈로 생각하여 가볍게 생각하였으나, 점점 깊어지는 그들을 보고 앨리의 어머니와 상의한 후 그들을 떼어놓기로 결정합니다. 노아는 그녀를 너무 사랑했지만 자신은 목재소를 다니는 가난한 청년이고, 앨리는 부유한 집안의 아가씨였기 때문에 신분의 격차가 불러온 분란에 괴로워하다 결국 그녀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그녀에게 이별을 말하게 됩니다. 앨리는 그의 비겁한 태도에 실망하고 속상했지만 그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시브룩에서 휴가를 끝내기 전 그를 다시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앨리는 노아를 만나지 못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노아의 친구인 핀에게 인사를 부탁하고 시브룩을 떠나게 됩니다. 앨리가 떠난 후 노아는 깊은 상실감을 느끼게 되고 본인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게 됩니다. 노아는 앨리에게 본인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하루에 한통씩 1년을 쓰게 되지만 앨리의 엄마가 그 편지를 감춰버린 바람에 앨리에게 전달되지 못했고 결국 1년이 지난 후 포기하고 핀과 함께 애틀랜타로 일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애틀랜타로 일자리를 옮긴 후 그곳에서 새롭게 적응하고 열심히 일하게 되지만 곧 제2차 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미국이 전쟁에 참여를 선언하게 되자 그는 자신의 친구인 핀과 함께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혹독한 추위와, 전쟁 속에서 노아는 살아남게 되지만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핀은 날아온 포탄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노아가 전쟁터에서 생사를 오가던 그 시기 앨리는 대학 재학 중에 간호조무사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녀는 전쟁에서 다친 부상병들을 보살피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론 해먼드를 만나게 됩니다. 론 해먼드는 전쟁에서 몸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는데 그곳에서 간호조무사인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는 열정적으로 그녀에게 구애하게 되고 몸이 완치되자 그녀에게 찾아가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됩니다. 외모도, 집안도 부유했던 론을 앨리의 부모는 마음에 들어 했고 그들은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한 소극장에서 론은 앨리에게 청혼하게 되고 앨리는 승낙했지만 한편으로는 노아를 계속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노아는 전쟁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게 되고 아버지가 있는 시브룩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의 아버지는 살아 돌아온 노아에게 큰 선물을 주게 되는데 그 선물은 바로 노아의 드림하우스인 윈저저택이었습니다. 노아는 과거 앨리에게 자신의 드림하우스인 윈저저택에 데려가 그곳을 소개해주면서 나중에는 이곳을 구입해 수리하여 자신의 드림하우스로 만드는 게 꿈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앨리 또한 그곳을 마음에 들어 했고 나중에 하얀색 바탕의 집에 자신이 미술을 그릴 수 있는 작품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노아에게 말합니다.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린 노아는 윈저저택을 수리하여 재건축하기로 마음을 먹고 승인을 위해 도시로 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리워하던 앨리는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론과 함께 미래를 그리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노아는 쓸쓸히 시브룩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후 노아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집을 재건축하는데 몰두했습니다. 그 이유는 집을 완벽하게 다시 수리한다면 앨리가 돌아올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 윈저저택을 완벽하게 복원한 노아는 이 집을 매물로 내놓게 됩니다. 집을 경매에 내놓았으나 노아는 집을 싸게 부르면 이 집의 가치가 그것밖에 되지 않냐는 식으로 판매하지 않았고, 반대로 비싸게 부르면 정신 나간 놈이라 욕하며 집을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한 기자에 의해 노아는 자신이 건축한 윈저저택 앞에서 사진을 찍게 되고 그것이 기사화되게 됩니다. 결혼 준비가 한창이던 앨리는 결혼식에 입을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과정에서 우연히 한 신문기사를 보게 됩니다. 그곳에는 윈저저택을 복원하고 그 집 앞에서 찍은 노아의 사진이 기사화되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앨리는 복잡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약혼자인 론에게 양해를 구하고 씨브룩으로 향해 노아를 만나게 됩니다. 앨리는 오랜만에 만난 노아가 반갑고 좋았지만 그에게 자신의 약혼사실을 알리게 되고 그들은 친구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노아는 헤어지기 전 앨리에게 다음날 보여줄 것이 있다며 꼭 만나자고 말했고 앨리는 그의 말을 승낙합니다. 노아는 다음날 찾아온 앨리를 조각배에 태워 아름다운 씨브룩의 풍경을 함께 즐겼고 갑자기 찾아온 폭우에 의해 비를 쫄딱 맞았으나, 17살 찬란하고 뜨거웠던 그때를 생각하며 서로 행복해했습니다. 그러다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그동안 많은 오해에 의해 만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만난 그들은 다시 뜨거운 사랑을 나눴고 그들의 꿈이었던 윈저저택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며칠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와중 앨리의 어머니가 앨리를 찾아오게 되고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며 앨리에게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한 후 그동안 숨겨놓았던 노아의 편지들을 앨리에게 전달해 주게 됩니다. 그리고 연락두절이었던 지난 며칠간 약혼자였던 론이 앨리가 머물고 있던 호텔로 찾아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앨리는 론역시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기에 무책임하게 도망칠 수 없었고 노아의 애원을 뒤로하고 호텔로 향하게 됩니다. 앨리는 그곳에서 론을 만나 자신의 상황을 고백하고 두 남자 중 한 명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고민 끝에 앨리는 자신의 마음이 노아에게 향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고 결국 노아에게 돌아가게 되며 일기장의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사실 영화의 첫 부분에서 나온 노신사는 몇십 년이 지난 후의 노아였고, 이야기를 듣던 여성은 앨리였습니다. 앨리는 말년에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었으나 노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끔 기억이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렇기에 노아는 앨리에게 시간이 나는 틈틈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장면에서 노아는 심장병으로 쓰러지게 되고 앨리는 그 시간 동안 혼자가 되게 됩니다.

하지만 노아는 기적적으로 회복하게 되고 앨리가 걱정된 나머지 호전되자마자 그녀를 찾아가게 됩니다. 마침 기억이 돌아왔던 앨리는 그를 반겨주었으나 이내 기억을 잃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노아는 두려워하는 앨리의 침대에 같이 누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그 두 사람이 평온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난 장면을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마무리되게 됩니다.

 

라이언고슬링 & 레이첼 맥아담스 삶과 커리어

 

레이첼 맥아담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태어난 그녀는 4살 무렵부터 피겨를 시작하게 되는데 몇몇 대회에서 수상하긴 하였으나 큰 재능이 없다고 본인스스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 이후 그녀는 우연히 연극을 보러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연극을 보며 연기라는 것에 크게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성인이 되자 그녀는 연기와 다른 직업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지만 그녀의 고등학교 연극단 선생님의 권유로 요크대학에서 연기전공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수많은 오디션과 단역 경력 끝에 그녀를 좋게 본 한 영화감독에 의해 그녀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녀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라는 영화에서 학교에 군림하는 여왕벌 역할인 레지나 조지 배역을 맡게 되는데, 레이첼맥아담스의 특유의 쾌활한 성격 덕에 배역을 잘 표현할 수 있었고 이영화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많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노트북'이라는 영화에서 앨리슨 해밀튼 역에 캐스팅되며 물오른 연기실력을 뽐냈고 웨딩크레셔, 나이트 플라이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대표배우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어린 시절 '딕 트레이시'라는 영화를 보며 배우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그는 또래 아이들로부터 심한 괴롭힘을 당했으며, 난독증 및 ADHD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의 연기열정을 놓지 않았고 13살 시절 미키마우스 클럽이라는 TV쇼에 출연하면서 연기커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하던 그는 스무 살이 되던 해 영화계에 뛰어들기로 결심합니다. 리멤버 타이탄이라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빌리버'를 통해 영화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커리어를 바꿔줄 출세작을 만나게 되는데, 레이첼 맥아담스와 함께 출연한 영화 노트북에서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는 노아역할을 맡아 노트북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로 만듭니다. 그 후 엠마스톤과 함께한 그의 대표작인 라라랜드에서는 그의 커리어사상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골든글러브 수상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라라랜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불러 모으며 라이언 고슬링의 국내인지도를 한층 높여주게 됩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각종 사회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신이 살아온 환경 덕분인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인 것으로도 유명하며, 동물보호 및 난민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고 있습니다. 다작배우인 그는 현재에도 활발히 활동 중에 있으며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가 흥행한 뒤 노아의 역할에 라이언 고슬링이 적합하지 않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라이언 고슬링의 캐스팅 전 노아의 배역에는 톰크루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캐스팅 후보에 올랐고, 앨리 역으로는 리즈 위더스푼,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시카 비엘 등이 거론되었었습니다. 이 많은 후보를 제치고 캐스팅된 그들은 극 중에서 실제 연인임을 의심할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펼쳤으나 사실은 영화 촬영당시 매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많은 영화 촬영 스태프들이 그들을 '두 사람은 개와 고양이 같았다'라고 묘사할 정도로 그 둘은 각자 다른 성향으로 인해 촬영하는 도중 많이 다퉜다 전해집니다. 그러다 이 다툼을 견디지 못한 고슬링이 감독에게 상대배우 교체를 요구할 정도로 둘은 앙숙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싸우면서 정이 들었는지 영화를 촬영하며 둘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었고, 영화 촬영 이후에는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들은 2005년 열린 MTV 무비 어워드에서 최고의 키스상을 수상하며 영화 속 명장면을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고슬링이 정말 사랑하는 사이처럼, 서로 그들에게 빠져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은 서로 앙숙이었다는 게 다시 한번 놀라움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