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목차 | |||||||||
1. 구하지 못했던 소녀의 죽음 2. 이사 온 옆집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3. 나의 집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 4. 결말 & 소소한리뷰 |
오늘은 킬링타임영화로 적합한 영화 <변신>을 추천드리려 합니다. 영화 변신은 2019년 8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관객평점 7.89점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한 악마에 의해 한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 네이버사전에서 '변신'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면 몸이나 마음등이 전과 달라지며 바뀌는 것, 형태가 변형되는 것이나 물리적인 부분이 변경되는 상태변화와는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감독은 영화에서 감독이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변신'이라는 단어를 활용하여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연배우로는 중수역할의 배성우, 강구역할의 성동일, 명주역할의 장영남, 선우 역할의 김혜준, 현주역할의 조이현 등이 있습니다. 이제 영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하지 못했던 소녀의 죽음
영화는 천주교재단의 신부인 중수가 한 소녀에게 빙의한 악마를 퇴마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평범한 소녀였던 아이는 어느 날부터 몸이 아프거나, 이상증세를 보이게 되고 그녀의 어머니는 천주교재단의 신부인 중수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중수는 소녀를 보며 지금 소녀의 몸에 악마의 기운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곧바로 퇴마의식을 준비합니다. 퇴마의식을 시작하기 전 중수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절대로 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방해를 하지 말라 강조합니다. 퇴마의식이 진행되자 소녀는 몹시 괴로워하게 되고, 중수에게 대항하게 됩니다. 그러다 소녀의 몸에 빙의된 악마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다가가 소녀의 목소리로 살려달라 요청하고 소녀의 목소리를 들은 그녀의 어머니는 결국 퇴마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 순간 소녀의 몸속 악마는 퇴마에서 해방되게 되고 곧바로 방안에 열려있던 창문으로 뛰어내리려 합니다. 중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고 그녀의 손을 간신히 낚아채지만 너무나 강했던 악마로 인해 결국 소녀는 쇠창살에 몸이 관통당하여 죽게 됩니다. 악마는 소녀를 죽이기 전 중수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와 너의 가족도 고통에 빠지게 하겠다는 섬뜩한 저주를 내립니다. 퇴마의식은 실패하고 그녀의 어머니는 중수를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마라며 고소하게 되고 중수는 신부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신부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사 온 옆집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명성 있고, 신임을 받던 신부였던 중수는 소녀에게 빙의된 악마를 구마 하는데 실패하고 명성이 땅에 떨어지게 된다. 중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게 되고 그의 형인 박강구의 가족들 또한 비난받게 된다. 그로 인해 박강구의 가족은 시골로 도망치듯 이사를 가게 된다. 박강구는 경매를 통해 큰 정원과 지하실을 갖춘 집을 낙찰받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꾼다. 희망찬 새 출발을 꿈꾸고 들어온 새집이었지만 첫날부터 옆집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화가 난 강구는 옆집으로 가서 따지려 하지만 아내의 만류에 참습니다. 다음 날 큰 딸 선우는 빨랫줄에 걸려있는 동물사체를 보고 소리를 지르고, 이 소리를 듣고 달려온 둘째 딸 현주는 사체를 본 후 기절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현주를 데리고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고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들이 만든 팻말이 부서져있었고, 강구는 직감적으로 이 모든 일이 옆집의 소행인 것을 알게 됩니다. 화가 난 강구는 곧바로 옆집을 찾아갔지만 동물사체, 거꾸로 달려져 있는 십자가, 무속신앙으로 꾸며놓은 기괴한 내부등을 보고 두려움을 느껴 아무 말 못 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또다시 밤이 찾아오고 어제와 같이 옆집에서 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게 되고 참지 못한 강 구는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구와 함께 옆집을 수색하게 되지만 낮에 본 기괴한 모습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문제가 없어 보이자 경찰은 허위신고로 생각하고 사건을 종결하게 됩니다.
나의 집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
옆집을 다녀온 이후 강구의 집에서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강구의 모습을 한 악마는 둘째 딸 현주의 방에 들어갑니다. 곤히 자고 있는 현주를 음흉하게 바라보고는 현주가 덮고 있던 이불을 빼앗습니다. 아버지의 이상한 모습을 본 현주는 겁에 질려 그곳을 도망치게 되고 다음날이 밝아옵니다. 아침이 되자 현주는 강구의 얼굴을 보고 어제 왜 그랬는지 따지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얼굴을 한 강구를 보고 치를 떨게 됩니다. 어젯밤 강구로 변신한 악마는 이번엔 엄마 명주로 변신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식탁으로 모여들고 식사를 하게 되는데 평소 밝고 친절한 모습의 명주와는 달리 게걸스럽고 폭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영화는 그날의 저녁으로 흘러갑니다. 그날 저녁 퇴근하고 돌아온 강구는 명주에게 오늘 낮에 왜 그랬는지 묻게 됩니다. 명주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투로 오늘 낮에 일찍 친구 만나러 가서 아침 안 먹고 갔다 얘기하고 강구는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강구가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온 뒤 쉬고 있을 때 악마는 다시 강구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그러고는 두 딸의 방으로 들어가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서랍을 뒤져 커터칼을 찾은 강구(악마)는 두 딸을 위협하고, 망치를 꺼내 딸을 향해 휘두르게 됩니다. 두 딸은 도망치게 되고 강구는 뒤쫓으며 망치를 휘두르다 창문을 깨게 됩니다. 그 소리를 듣고 진짜 강구가 위층으로 올라오게 되고 악마는 다시 명주의 모습으로 빙의하여 강구의 팔을 사정없이 망치질하게 됩니다. 강구는 팔을 크게 다치게 되고 악마는 방문으로 사라집니다. 이런 기묘하고 소름 돋는 일을 겪게 된 가족들은 집안에 이상한 존재가 있다는 걸 직감하게 되고, 동생인 중수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소녀를 구마 하는데 실패한 이후 깊은 회의감을 느껴 신부일을 그만둔 중수는 처음에는 이 요청을 거절하게 되지만 이내 심각함을 느끼게 되고 강구의 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강구의 집으로 찾아온 중수는 곧바로 수상한 느낌을 내뿜고 있는 옆집으로 찾아갑니다. 집안에서 중수는 부부의 사진을 보게 되고, 이내 옆에 있는 방에서 죽어있는 남자의 시체를 보게 됩니다. 사실 중수가 소녀에게 빙의된 악마를 구마 하는데 실패했던 그날 소녀의 몸에서 빠져나온 악마는 옆집부부에게 빙의되었고 부부를 살해한 후 죽인 부부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중수는 이 일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 판단하고 본인의 스승인 신부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중수의 스승은 요청을 수락하고 구마사제 2명과 한국으로 향합니다 스승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으로 떠나기 전 중수는 악마를 찾아내기 위해 성수를 섞은 물을 가족들에게 먹이는데 유일하게 첫째 선우가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중수는 강구에게 첫째인 선우가 악마인 것 같다고 얘기한 후 주의를 부탁하며 공항으로 떠나게 됩니다. 공항에서 중수는 그의 스승을 만나게 되지만 곧 자신을 강구의 집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악마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급하게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집으로 가던 와중 갑자기 까마귀 떼의 습격을 받게 되고 크게 교통사고가 나게 됩니다. 중수의 스승과 사제는 크게 부상을 입게 되고 중수 또한 부상당하지만 겨우 빠져나옵니다. 한편 집에서는 지하실에 둔 십자가와 성모상을 가지러 간 현주가 악령의 소행으로 인해 화덕에 끌려들어 가 불타 죽게 되고, 첫째 딸 선우가 악마인 것 같다고 얘기를 들은 강구는 침대 위에 선우를 묶습니다. 사고를 당한 중수는 집으로 돌아왔고 강구는 중수에게 선우를 구마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중수는 곧바로 퇴마의식을 진행하게 되는데 사실 중수는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퇴마의식을 하는 것은 중수의 모습을 한 악마였습니다, 중수의 모습을 한 악마는 강하게 선우를 향해 채찍질하고 그녀는 살려달라 애원하게 됩니다. 딸의 애원을 듣게 된 명주는 견디지 못하고 강구에게 퇴마를 중지하라고 소리치고 이런 명주의 모습은 본 강구는 명주가 악마라고 생각하여 그녀를 폭행합니다. 명주는 기절하게 되고 , 강구는 그 모습을 보며 소름 끼치게 웃고 있는 중수를 보고 본인이 악마에게 속았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됩니다.
결말 & 소소한 리뷰
진짜 사고를 당한 중수는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고 중수로 변신한 악마는 홀연히 사라집니다. 중수와 강구는 지하실로 내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불에 타 죽은 현주를 발견합니다. 그때 부상을 입은 선우가 지하실로 내려오는데 이상함을 느끼게 된 중수는 그녀를 거울에 비추게 됩니다. 거울에 비추자 중수는 선우의 모습을 한 악마임을 알게 되고 악마를 쫓아내기 위해 분전합니다. 하지만 너무 강했던 악마로 인해 그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중수는 강구에게 자신의 몸에 악마를 빙의시킬 테니 자신을 십자가로 찔러달라 부탁합니다. 중수는 기도문을 외워 악마로 빙의하게 되고 강구는 이내 중수를 십자가로 찌릅니다. 십자가에 찔린 중수는 그렇게 죽게 되고 영화는 끝이나게됩니다.
영화 <변신>은 악마가 가족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들을 헤치는 영화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존재이자,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가족의 모습으로 빙의하여 가족을 헤친다는 부분이 정말 소름 돋고, 무섭게 다가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영화와는 달리 더욱 긴장하며 관람하였습니다. 공포적인 부분과 서스펜적인 부분을 잘 매치하여 전개한 덕분에 영화의 초반과 중반에는 긴장감 있게 진행되지만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쉽게 진행되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도적인 승리이자 전설의 시작 < 한산> 을 리뷰한다 (0) | 2024.03.07 |
---|---|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었던 <명량> 영화의 역사를 쓰다 (0) | 2024.03.06 |
<영화 1987> 거대한 권력 앞 진실을 밝힌 사람들 (0) | 2024.02.28 |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역사적인 유턴 <택시운전사> 리뷰 (0) | 2024.02.28 |
자고 일어나니 시대가 바뀌었다 <서울의봄> 올해 첫 첫만돌파! (0) | 202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