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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국제시장 대표포스터
    영화 국제시장 대표포스터

     

    목차
    1. 영화 국제시장 시나리오정리

    2. 영화의 모티브가 된 흥남 철수 작전

    3.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

     

     

    영화 국제시장 시나리오정리

     

    1950년 한국전쟁당시 흥남주민들은 미군의 함선을 타고 피난길에 나서게 됩니다. 덕수의 가족들도 피난길에 나서게 되고 함선에 탑승하려 노력합니다. 결국 덕수네 가족들은 함선에 탑승하지만 덕수는 여동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덕수의 아버지는 여동생을 찾으러 다시 배에서 내리고 가족들과 이별을 하게 됩니다. 남은 가족들은 배를 타고 대한민국으로 향합니다. 대한민국으로 향한 덕수네 가족들은 덕수의 고모의 집인 국제시장 꽃분이네에 머물며 생활합니다. 덕수는 어린 나이였지만 아버지의 빈자리로 인해 가장의 책임감을 느낍니다. 많은 가족들과 어려운 형편에 덕수는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와중 덕수는 파독광부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지원하게 됩니다. 그는 친구 달구(오달수)와 함께 광부 면접에 합격하고 그들은 독일로 향합니다. 그들은 희망을 품고 갔지만 그곳은 차가운 현실이었습니다. 높은 고열, 어둡고 힘든 광부일에 덕수는 지쳐갔지만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던 덕수는 독일에서 영자를 만나 첫눈에 반해버리게 됩니다. 공통분모를 가진 그들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파견근무가 끝나고 난 뒤 한국에서 결혼하게 됩니다. 얼마 뒤 덕수의 고모부는 덕수의 고모가 평생을 지켜왔던 꽃분이네를 매각하려 합니다. 꽃분이네를 지키고 싶었던 덕수는 자신이 인수하겠다 말합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인수할 수가 없었고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월남전쟁에 기술인력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근무하며 생사를 오가던 덕수는 목숨은 부지했지만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부상을 당한 덕수는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와서 꽃분이네를 인수합니다. 그는 과거 흥남철수 때 아버지와 꽃분이네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고군분투했던 것입니다. 그 후  영화는 1983년 서울 여의도광장을 비춥니다. 그곳에서 덕수는 자신의 여동생과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그곳에서 끝내 아버지는 찾지 못했지만 동생 막순을 찾게 됩니다. 막순은 흥남철수당시 덕수의 가족들과 헤어져 미국으로 입양 보내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귀 뒤의 사마귀흉터와, 자신이 기억했던 오빠 덕수의 마지막말을 실마리로 덕수네 가족들과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 덕수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덕수는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어릴 적부터 가장의 무게를 견디며 자신보다 가족들을 위해 살아왔던 덕수는 가족들의 영웅이었지만 마음속에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남아있었습니다. 영화는 그 시절 가난해서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야 했던 그들을 추억하며 위로합니다. 이 영화가 그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화의 줄거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흥남 철수 작전

     

    영화의 처음 부분에서 덕수(황정민)는 부모님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피난을 나섭니다.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전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압도적인 숫자와, 무기들로 인해 순식간에 많은 곳들이 점령당합니다. 하지만 UN군의 도움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게 되고 우리 국군은 평양까지 진격하게 됩니다. 국군은 많은 전투에서 승리했고 이 전쟁의 승기를 잡습니다. 하지만 중공군이 개입하였고 우리 국군은 후퇴하게 됩니다.  국군과 북한군은 장진호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칩니다. 미 제1해병사단과 중공군 제9병단이 장진 군 장진호 일대에서 전투를 벌였는데 너무나 치열했던 전투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UN군은 열심히 싸웠지만 압도적인 중공군의 숫자에 점점 밀리게 됩니다. 압도적인 숫자의 열세에 국군과 UN군은 후퇴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중공군의 공격에 육로가 끊기게 되고 그들은 바다를 통한 후퇴를 계획합니다. 그렇게 장진호의 바로 옆에 있었던 흥남이 선택되고 곧바로 흥남철수작전이 시작됩니다. 후퇴소식을 들은 많은 국민들은 항구에 모이게 됩니다. 자그마치 20만 명의 사람들이 몰렸기에 그들을 모두 탈출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한국에서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송선을 파견합니다. 그렇게 지상 최대의 구출작전이 시작됩니다. 먼저 군수품을 싫고 그 사이에 피난민들을 탑승시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여유공간에 피난민들이 가득 차게 됩니다. 미군은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군수품을 포기하기로 한 결정입니다. 군수품을 버리고 간다면 중공군이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군수품을 버리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많은 이들을 태운 배들은 먼저 탈출했고 그 뒤로 메러디스빅토리호가 도착합니다. 메러디스빅토리호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출하기 위해 화물용 크레인을 활용합니다. 화물용 크레인을 통해 20명씩 태워 승선시킵니다. 그렇게 원래 승선인원보다 훨씬 많은 숫자인 14000명을 탑승시킨 메러디스빅토리호는 거제도를 향해 항해합니다. 군인들과 피난민들은 무사히 거제도에 도착하고 흥남철수작전은 성공합니다. 메러디스빅토리호는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인원을 구출한 배로 기네스북에 올라있을 정도로 이날의 철수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

     

    영화에서 주인공인 덕수(황정민)와, 영자(김윤진)는 우리나라에서 독일로 외화를 벌기 위해 떠난 광부와 간호사였습니다. 그들은 박정희 정부시절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독일로 향했습니다. 당시 독일에서는 광부와 간호사가 정말 많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고된 일을 감수해야 했기에 많은 독일젊은이들이 회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독일은 외화가 절실했던 대한민국과 협정을 맺고 광부와 간호사들을 모집합니다. 당시 광부의 월급은 일반 5급 공무원의 다섯 배가 넘는 금액이었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지원합니다. 그들은 먼 거리를 날아 루르탄광지대로 도착합니다. 그들은 광산에 들어가기 전에 광부교육을 먼저 받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파독광부 면접을 통과한 엘리트였기에 무사히 교육을 수료받습니다. 그들은 지하 1000m를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들은 처음 희망을 가지고 독일로 들어왔지만 광산을 보며 겁을 먹습니다. 광산은 지하 3천 미터에 있었고 온도는 37도 이상의 고온이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하루하루 살기 위해 버티게 됩니다. 높은 열과 떨어지는 돌 속에서 많은 이가 다치거나 사망했습니다. 그들은 매순간순간 두렵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겨우 버텨냈다고 전해집니다. 광부뿐만 아니라 간호사들도 독일로 향합니다. 간호사들이 독일에 파견되었을 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언어문제였다고 전해집니다. 간호사는 환자를 돌보고 그들의 목숨을 책임지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언어의 장벽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였습니다. 그들은 6개월 만에 빠르게 언어를 익혔지만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합니다. 당시 독일의 간호사들은 수술과 간호업무 이외에도 환자들을 돌보는 간병업무까지 보고 있었습니다. 동양인에 비해 독일인들은 체격적으로 컸기 때문에 그들을 돌보는 업무는 훨씬 힘들었습니다. 또한 시신을 닦고, 인도하는 일까지 했었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광부 그리고 간호사들은 저마다의 꿈을 안고 먼 독일땅까지 향했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차가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그들이 벌어온 외화를 활용하여 대한민국은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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