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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관상>의 줄거리 및 시나리오 2. 왕이 될 상이었던 수양대군의 삶 3. 조선의 킹메이커 한명회의 삶을 정리한다 |
영화 <관상>의 줄거리 및 시나리오
기생집의 주인이었던 연홍은 관상에 능통하다는 내경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내경은 산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사람의 관상을 보는 그의 능력이 너무나도 출중해 많은 사람들이 그의 능력을 알게 됩니다. 소문을 들은 연홍은 내경을 스카우트하게 됩니다. 한편 내경에게는 진형이라는 아들이 있습니다. 몰락한 가문 출신이었던 진형은 벼슬에 올라 정사에 도전하고 싶지만 아버지인 내경은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진형의 관상 때문이었습니다. 내경은 진형의 관상이 벼슬에 오르면 큰 화를 입을 관상이라 판단하고 그를 막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에도 진형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벼슬에 오르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내경을 스카우트한 연홍은 그를 자신의 기생집으로 부르고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해줍니다. 하지만 이 환대는 계약서 작성을 위한 연막이었습니다. 환대에 취한 내경은 연홍과 노예계약서를 작성하게 되고 계약대로 많은 이들의 관상을 봐주게 됩니다. 많은 관상을 봐주던 그는 김종서의 부하에게 눈에 띄게 되고 한 가지 테스트를 치르게 됩니다. 김종서의 부하는 내경에게 한 사람을 죽인 범인을 찾으라 말하고 내경은 관상만으로 범인을 색출해 냅니다. 그의 능력을 비범이 여긴 김종서의 부하는 김종서에게 내경을 추천합니다. 김종서는 내경에게 인사관리직을 제안합니다. 인사관리직을 맡은 내경은 많은 과거급제자들의 관상을 보며 그들을 색출합니다. 그의 비범한 능력 때문인지 관리들의 부정이 줄어들고 이 소식은 왕에게 까지 전달됩니다. 왕은 내경을 불러 그에게 조선의 상황에 대해 알려줍니다. 현재 조선은 많은 이들이 왕이 되기 위해 역모를 준비하고 있다 말합니다. 왕은 내경에게 역모를 저지를 관상들을 미리 파악해 보고하라 명령합니다. 명령을 받은 내경은 고위관직자들의 관상을 판별하기 시작합니다. 관리들을 색출하며 내경은 왕의 신임을 받습니다. 하지만 왕은 얼마 후 지병으로 사망하고 내경에게 그의 어린 아들과 김종서를 보필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또한 수양대군을 조심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얼마 후 수양대군의 진짜 얼굴을 본 내경은 그가 역적의 관상이라는 것을 바로 알게 됩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는 수양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수양대군은 얼마 후 내경을 불러 자신의 관상을 봐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김종서의 편에 서지말고 자신의 편에 서있으라 말합니다. 수양대군의 제안을 무시하고 내경은 어린 왕과 김종서의 편에 서려합니다. 그러고는 어린 왕에게 김종서와 함께 찾아가 수양대군을 조심하라 말합니다. 하지만 어린 왕은 그들의 충고를 무시합니다. 결국 내경과 김종서는 마지막방법을 선택합니다. 그 방법은 수양대군의 얼굴에 돼지피로 만든 점을 박아 넣는 것이었습니다. 그 점을 통해 왕에게 수양대군이 역적의 상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알리려 한 것입니다. 내경은 연홍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내경은 연홍과 의관으로 위장하여 수양대군의 침실에 침입합니다. 그곳에서 수양대군을 잠재워 얼굴에 역적을 뜻하는 세 개의 점을 박아 넣는 데 성공합니다. 얼마 후 왕은 수양대군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역적의 점을 발견하며 놀랍니다. 그 이후 왕은 수양대군을 극도로 무서워하게 되고 그를 유배 보내려 계획합니다. 어린 왕은 김종서에게 명령하여 수양을 먼저 치게 합니다. 수양을 유배 보내려 준비하던 와중 내경의 아들이 눈을 크게 다치게 됩니다. 내경의 처남인 팽헌은 이 일이 김종서의 일이라 생각하고 수양대군을 찾아가 김종서의 계획을 고발합니다. 이를 들은 수양은 곧바로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김종서를 처단하게 됩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어린 왕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권력을 독차지합니다. 내경은 수양의 역모를 고발하려다 체포당한 뒤 풀려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눈이 먼 자신의 아들 진형을 보고 수양대군에게 아들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간청합니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진형을 죽이게 되고 내경은 결국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는 최후를 맞이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왕이 될 상이었던 수양대군의 삶
조선의 최고의 성군이었던 세종은 여러 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중 뒤를 이어 왕이 될 문종과 조선의 7대 왕이 된 수양대군이 대표적입니다. 문종은 세종의 뒤를 이어 태평성대를 이루게 되지만 몸이 매우 약합니다. 몸이 약했던 문종은 사망하고 그의 어린 아들이었던 단종이 조선의 왕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죽기 전 문종은 12살이었던 자신의 어린 아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김종서를 비롯한 대신들에게 자신의 아들을 잘 보필해 줄 것을 유언으로 남깁니다. 유언을 전해 들은 김종서는 그때부터 단종을 적극적으로 보필하게 되며 사실상 수렴청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수양대군은 몹시 분노하게 되고 자신의 책략가였던 한명회와 함께 그들을 암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 이후 수양대군은 단종의 최측근이었던 김종서를 암살하게 되고 조선의 권력을 사로잡습니다. 이 사건을 우리는 계유정난이라고 부릅니다. 수양대군은 황보인과 김종서를 암살하고 자신의 최고 라이벌이었던 안평대군마저 유배 보낸 뒤 죽여버립니다. 자신의 최측근들이 모두 사라진 단종은 결국 스스로 왕위에서 물러나게 되고 수양대군이 조선의 왕으로 즉위합니다. 수양대군이 왕이 된 후 단종복위운동이 일어납니다. 이를 곱게 보지 않은 수양대군은 결국 단종을 일반인의 계급으로 강등시킨 뒤 죽여버립니다. 단종을 죽인 세조는 아무도 의심할 수 없는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왕위 된 이후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살아가지만 말년에 피부병에 걸려 크게 고생합니다. 또한 자신의 왕위를 이어나갈 두 아들이 이른 나이에 요절하는 등 비참한 인생의 말년을 보내게 됩니다.
조선의 킹메이커 한명회의 삶을 정리한다
세조를 도와 계유정난을 일으킨 한명회는 조선 최고의 전략가였습니다. 지금부터 그의 일대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명회는 과거시험을 한 번도 합격하진 못했으나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은 몹시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과거를 통해 급제하지는 못했지만 명문가의 자제였던 한명회는 음서제도를 통해 관직에 진출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말단 궁지기부터 시작하였으나 이내 자신의 미래를 바꿔줄 수양대군을 만나게 됩니다. 수양대군은 당시 김종서를 비롯한 조정의 세력에게 큰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물리치고 자신을 성장시켜 줄 책사를 찾고 있었던 수양대군은 한명회를 선택합니다. 한명회에게는 권람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권람이라는 사람은 당시 수양대군과 친분이 있었기에 한명회를 소개해줍니다. 또한 권람은 수양대군에게 한명회의 능력을 높게 소개하며 그를 적극추천합니다. 권람의 이야기를 들은 수양대군은 한명회를 깊게 신뢰하게 됩니다. 한명회는 수양대군에게 글을 공부하는 문신들보다는 무예가 출중한 무신들과 친하게 지낼 것을 요청합니다. 한명회는 거사를 위한 전략을 세울 때 군사는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명회의 말을 들은 수양대군은 무사를 포섭하고 거사를 위한 병력을 준비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한명회는 한양도성의 야간 순찰을 담당하던 홍달손이라는 무장을 수양대군에게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거사 중 도성출입을 통제해서 적의 움직임을 차단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한명회의 적극적인 보필로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결국 단종을 몰아냅니다. 그 시각 한명회는 수양대군에게 위협이 될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제거합니다. 거사가 끝난 뒤 수양대군은 한명회를 1등 공신으로 치하합니다. 그 이후 한명회는 우의정과 좌의정을 거쳐 조선의 최고 관직인 영의정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말단의 궁지기로 시작하여 조선의 최고권력자가 됩니다. 또한 자신의 딸들을 세조의 아들과 결혼시켜 사돈관계를 맺습니다. 왕의 사돈관계까지 등에 업은 한명회는 그 뒤로 호의호식하게 되고 세조의 뒤를 이은 성종에게까지 사돈관계를 맺으며 권력의 중심에 오랫동안 서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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