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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영웅> 의 줄거리정리 2. 영화의 OST정리 3. 영웅이었던 안중근과는 다른 삶을 살았던 그의 아들 안준생 |
영화 <영웅>의 줄거리정리
지금부터 영화 영웅의 줄거리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은 독립군의 막사에서 기도하고 있는 안중근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의 기도와는 반대로 그가 머물렀던 막사에 포격이 시작됩니다. 그 포격으로 인해 안중근은 함께 지내던 전우들을 잃게 됩니다. 영웅은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입니다. 첫 장면으로부터 1년 전 안중근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그는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로마 교황청에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떠나지만 사실은 전쟁터로 향하게 됩니다. 그는 전쟁터에서 독립군으로 국내진공작전을 전개합니다. 그곳에서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를 하게 되고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하게 됩니다. 안중근은 전쟁에서 잡은 포로들을 만국공법이라는 명분하에 풀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독립군의 위치를 일본군에게 전파하게 되고 안중근과 그의 동료들은 일본군의 폭격을 맞게 됩니다. 그 시각 설희(김고은)는 이토히로부미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그의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군에게 보냅니다. 그녀는 과거 명성황후의 궁녀였으나 명성황후가 시해된 뒤 그 충격으로 인해 일본에게 복수하겠다 다짐합니다. 설희는 김내관에게 일본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하게 되고, 일본으로 간 뒤 이토히로부미의 옆에 머물며 정보를 수집합니다. 설희의 정보를 토대로 안중근은 이토히로부미가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러 하얼빈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이 기회를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하였고 그를 암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안중근은 이토히로부미를 일본 제국주의의 원흉이면서 동양의 평화를 위해 제거해야 한다고 동지들에게 말합니다. 안중근에게 설득당한 동지들은 그를 도와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들은 정확한 정보가 필요했기에 설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설희는 이토히로부미에게 전해받은 내용을 몰래 빼돌려 독립군에게 전달합니다. 그러면서 이토히로부미를 먼저 암살하려 하는데 그녀의 계획은 적발되게 되고 그녀는 기차 밖으로 몸을 던져 자신을 희생합니다. 설희의 희생 이후 이토히로부미는 하얼빈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많은 인파의 환영과 군인들의 엄호를 받습니다. 그때 안중근은 설희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얼빈역에 먼저가 이토히로부미를 기다렸습니다. 그가 기차에서 내리자 가슴속에 숨겨놓았던 권총을 꺼내 발사합니다. 이토히로부미는 그곳에서 총 3발을 맞게 되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사망합니다.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은 그곳에서 군경에 의해 체포당하게 됩니다. 체포된 그는 일본의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지 얼마 후 안중근은 사형을 집행당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안중근이 사형대에 올라 '장부가'라는 음악을 부르며 마무리되게 됩니다
영화의 OST정리
영화 영웅은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만큼 다채롭고 울림 있는 OST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극 중 안중근역할을 맡은 정성화배우가 눈 덮인 설산에서 부르는 단지동맹입니다. 안중근은 자신의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하고 다짐하기 위해 손가락을 잘라 맹세하는 단지동맹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때 이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데 안중근의 의지와, 신념이 이 음악으로 인해 더욱 굳세어지고 강화되는 느낌입니다. 두 번째는 김고은 배우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입니다. 극 중 김고은배우는 조선의 궁에서 일하는 궁녀로 소개됩니다. 그녀는 궁녀로서 왕비인 명성황후를 바로옆에서 보좌하는 역할입니다. 이 음악은 김고은배우가 죽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며 부르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을 통해 명성황후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며, 슬픔과 비통함까지 느껴집니다. 김고은배우는 이 음악을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 매일 연습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쏟았다고 알려집니다. 세 번째 음악은 바로 장부가라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은 극에서 안중근이 사형을 집행당하기 직전의 상황과, 가족을 집에 두고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러 출발할 때 나옵니다. 이 음악을 통해 영웅 안중근의 단호한 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남자로 태어나서 하고자 하는 일을 무조건 완수하겠다는 굳센 신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뽑는 영화의 OST는 바로 누가 죄인인가 라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은 안중근이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이후 일본에 의해 법정에 섰을 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은 다양한 방송과 뮤지컬에도 사용되었을 정도로 명곡으로 손꼽힙니다. 일본은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합니다. 그렇기에 법정에서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합니다. 하지만 안중근은 자신이 테러리스트가 아닌 독립군대장이라고 칭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행동에 한치의 부끄럼도 없었고, 누구보다 당당합니다. 이 안중근의 태도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악이 바로 누가 죄인인가라는 음악입니다.
영웅이었던 안중근과는 다른 삶을 살았던 그의 아들 안준생
아버지인 안중근은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삶을 살았지만 그의 아들 안준생은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보통의 상식으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독립운동을 했을 것 같지만 그는 오히려 아버지인 안중근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됩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해 안중근은 대기합니다. 많은 인파의 환영 속에 이토히로부미가 기차에서 내리자 안중근은 가슴속 숨겨놨던 권총으로 4발을 발사합니다. 4발 중 3발이 이토히로부미에게 적중했고 이토히로부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합니다. 현장에서 안중근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의 군경에 의해 체포당합니다. 그리고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910년 3월 26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안중근은 김아려와 결혼하여 장남 안분도와 차남 안준생을 낳았습니다. 그는 의거직전 가족들을 연해주로 피신시킵니다. 자신의 의거로 인해 가족들의 신변에 위협을 받을까 걱정해서였습니다. 가족들은 야간에 도망가듯이 이동하게 되고 연해주에서 삶을 꿈꾸게 됩니다. 그러다 첫째 아들 안분도가 누군가가 준 과자를 먹고 죽게 되고 가족들은 슬픔에 빠집니다. 그곳에서 큰아들을 잃고 7-8년을 거주하다 중국 상해로 이주합니다. 상해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안중근의 가족들을 보살피기 위해 그들을 상해로 부른 것입니다. 김구를 비롯한 임시정부사람들은 안중근의 가족들을 자식처럼 아꼈고 그곳에서의 삶은 안정적으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도 잠시 윤봉길의사의 의거가 발생합니다. 일제는 윤봉길의사를 조사하다 배후에 김구와 임시정부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일본은 임시정부를 찾아 나섰고 결국 임시정부는 해체되게 됩니다. 임시정부가 사라지자 안중근의 가족들은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일본은 안중근의 가족을 찾아냈고 그들을 압박하고 감시합니다.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은 일제의 방해로 인해 30살이 될 때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은 안준생이 회사를 들어갈 때마다 찾아가 방해했고 훼방을 놓았습니다. 일본은 안준생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당시 조선의 총독이었던 미나미 지로는 안준생에게 박문사라는 절에서 위령제가 열린다고 말합니다. 미나미지로는 안준생에게 그곳에 참여해 이토히로부미의 아들인 히로쿠니에게 사과한다면 그 후 가족의 삶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사실 이것은 제안이 아니라 협박이었습니다. 거절했다면 본인의 목숨은 물론 가족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안준생은 1939년 10월 16일 박문사에서 이토 히로쿠니에게 아버지의 거사에 대해 사과하게 됩니다. 그날 이후 안준생은 미나미 총독의 양아들이 되었으며 일본 곳곳을 돌며 이날의 사과를 재현합니다. 이를 본 조선국민들은 분노하게 되고 독립운동가 김구는 안준생을 해방이 되면 반드시 죽여야 할 대상으로 뽑습니다. 이날의 사과로 안준생은 일제로부터 막대한 상금을 수여받습니다. 상금을 받은 안준생은 풍요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일제의 패망 이후 상해까지 들어온 공산당을 피해 홍콩으로 이주했고 1951년 한국전쟁와중 귀국하여 폐결핵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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