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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2. 영화 대표명대사 정리 3. 영화를 보러가기전 사전지식정리 |
영화 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미국 하원에서 박대통령의 비리를 폭로하는 박용각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과거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의 부장이었지만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미국 하원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박대통령의 비리와, 과거행동을 폭로하고 이 소식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정희의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박정희는 박용각의 폭로에 분노를 터뜨리고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 부장을 호출합니다. 박정희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김 부장에게 찾아오라 명령합니다. 김 부장은 박 부장이 쓰고 있는 회고록을 압수하기 위해 미국으로 다녀오겠다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요청합니다. 요청을 수락받은 김 부장은 급히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김 부장은 박용각을 만나게 되고 그를 설득하여 회고록을 압수하는 데 성공합니다. 화고록 압수에 성공한 김 부장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박정희에게 회고록을 전달합니다. 얼마 후 압수한 회고록이 사라지지 않고 뉴스에 실리며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되고 박정희 대통령은 크게 분노합니다. 김 부장은 자신을 배신한 박용각을 살해하기로 다짐하고, 그가 있던 장소를 수색합니다. 김 부장의 명령을 받은 중앙정보부 요원들은 박 부장을 암살하고, 그의 시신을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그 후 김 부장은 박용각의 처리소식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알립니다. 기뻐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박대통령은 만족하지 않고 김 부장을 비난합니다. 그날 이후 박정희는 중요한 안건이 있을 때마다 김 부장을 제외하고 경호실장과 의논합니다. 김 부장은 이러한 상황에 깊은 소외감을 느낍니다. 또한 미국은 박대통령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른 대통령의 선출을 김 부장에게 계속 압박하며 요구합니다. 10.26일 그날 김 부장은 대통령과 경호실장에게 궁정동에서 모여 대화를 나눌 것을 합의합니다. 합의하러 가기 전 시위를 진행하는 국민들을 보며 자신의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고 박정희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후 궁정동으로 향하게 됩니다. 궁정동안가에서 술을 마시며 대통령 박정희에게 우리가 왜 혁명을 하게 되었는지와 평소 자신의 생각을 토로하며 따지게 됩니다. 그 말을 들은 대통령 박정희와 경호실장은 크게 흥분하게 되고 계획대로 김 부장은 가슴에 숨겨놓았던 권총을 꺼내게 됩니다. 총을 꺼낸 뒤 김 부장은 대통령과 경호실장을 암살하고 밖에 기다리고 있던 육군 참모총장을 만납니다.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뒤 2개의 갈림길에선 김 부장은 일생일대의 선택에 직면하게 됩니다. 첫 번째 선택은 육군본부로 향해 육군본부를 장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본인의 관할인 중앙정보부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화에서 김 부장은 본인의 관할인 중앙정보부가 아닌 육군본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두환보안사령관에 의해 체포당하며 영화는 마무리되게 됩니다.
영화 대표 명대사 정리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는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만큼 다양한 명대사들이 존재합니다. 그중 몇 개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영화에서 이병헌이 이희준을 향해 뱉은 '이거 하지 말랬지!'라는 대사입니다. 이 대사는 차를 타고 돌아오던 이병헌이 청와대 앞에서 무력시위를 하던 탱크를 보게 됩니다. 이병헌(김 부장)은 이 행동이 이희준(곽 부장)의 명령에 의해 시행된 것을 알게 되고 깊은 분노를 표출하며 탱크를 통한 무력시위를 중지시킵니다. 이 장면에서 평소에 자주 김 부장과 곽 부장은 서로의 의견이 많이 달라 대립했던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것이 쌓여 이 대사에 표현되었다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국가는 국격이라는 게 있고, 이곳 청와대는 국격과 인격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다'라는 대사입니다. 이 대사는 탱크 무력시위로 인해 화가 난 김 부장이 곧바로 곽 부장을 찾아와 따지면서 뱉은 대사입니다. 이 부분에서 김 부장은 곽 부장보다 자신이 상관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그에게 설교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곽 부장은 김 부장에게 역으로 공격했고 둘의 사이는 최악의로 흘러갑니다. 이 대사를 통해 김 부장의 평소 생각과 의견을 알 수 있으며, 그가 곽 부장을 생각하는 태도 또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이병헌이 사용한 대사 중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라는 문장입니다. 이 대사에서 평소 박정희와 의견이 많이 달랐던 김 부장(이병헌)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또한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계속 시도하는 정권에 반대하고 다른 선택을 제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극 중에서 김 부장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시위를 산불에 비유하며 산불은 다 타고 없어져야 꺼진다며 설득합니다. 무조건적인 진압은 오히려 약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박정희는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최후의 만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각하를 혁명의 배신자로 처단합니다'라는 대사를 선택합니다. 이 대사는 과거 박정희와 군사정변을 함께 했던 김 부장이 그를 암살하기 직전에 뱉은 대사입니다. 이 대사를 통해 길고 길었던 그들의 악연을 정리하고, 새로운 민주주의로 나아가겠다는 김 부장의 생각이 잘 드러납니다. 또한 이 대사는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표현하고 이어서 영화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맨트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사전지식정리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와 차지철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1961년 박정희가 5.16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후 대통령이 된 박정희는 경제개발 5개년 정책을 펼쳐 대한민국을 많이 성장시킵니다. 나라가 많이 발전한 가운데 박정희대통령은 이 나라를 내가 먹여 살렸다는 일종의 권위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나의 자산들은 내가 일구어냈다는 생각을 가졌고 서로의 의견이 대립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당시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이 점점 강화되어 갔습니다. 하지만 정권은 물러설 생각 없이 장기화가 되고 있었기에 정권과 국민사이에 충돌과 다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후 많은 민주화운동이 많이 발생하였고, 그 운동의 마지막 종점이 바로 10.26이라고 많은 역사학자들은 정리합니다. 또한 10.26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미국을 제외하고는 말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당시 미국은 대한민국의 정부 즉 유신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향했던 미국은 박정희의 장기집권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비난을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쏟아냈습니다. 당시 박정희와 차지철 경호실장은 부마항쟁등과 같은 민주화 운동의 문제해결방식에서 강경책을 고수했던 반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이들과 달랐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다툼과 논쟁이 발생하게 되고 김재규는 박정희의 눈밖에 나게 됩니다. 김재규는 이러한 정권의 폭압적이고 강경한 입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 방법은 이 모든 사건의 핵심이자 주범인 박정희를 암살하는 것이었습니다.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차지철, 김재규 이 3명은 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김재규는 박정희를 암살하기 위해 그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모임에 참석합니다. 술자리가 진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궁정동 안가에서는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박정희와 차지철에게 총을 발사했고 그 두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가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영화에 픽션과 감독의 상상력이 들어간 부분도 존재하지만 실제 역사와 비슷한 점이 많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알고 영화를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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